제발 속궁합, 겉궁합 타령은 개나 주세요

속궁합, 겉궁합 타령은 개나 주세요

 

 

사주 관련 상담을 하다 보면 의외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궁합에 관한 내용입니다.

즉 자녀의 혼사문제나 개인의 사회생활로 인한 궁합문제, 맞지 않는 부부간의 불화나 이혼문제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사실 이런 문제는 제삼자나 역술인들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대부분 이런 문제를 어디다 내놓고 얘기하기도 뭐 하고 병원을 가서 상담을 받고 싶어도 환자취급하는 것 같고 아는 사람들에게 얘기하자니 창피하고 자존심만 상하고 이러다 보니 오히려 익명도 보장되고 비밀도 보장되는 역술가나 무당을 찾아 고민거리를 늘어놓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무당이나 역술가들이 의사도 되고 판검사도 되는 것입니다.

 

통상적으로 궁합이라 함은 겉궁합, 속궁합 등을 얘기하고 겉궁합은 사주, 관상, 손금, 이름 이런 것을 풀이를 하고 속궁합은 말 그대로 점술문화로는 풀 수 없는 실제행위로만 알 수 있는 속궁합을 말하게 됩니다.

그리고는 겉궁합이 중요 하나요?  속궁합이 중요하나요? 질문을 하게 되는데 다 중요합니다.

뭐 하나라도 안 맞으면 좋은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말로는 쉽지만 상대방의 각각의 사주가 다르고 남편운이나 처의 운이 다 다르고 각종신살과 육친 간의 조합이 다르기 때문에 실제 궁합의 좋고 나쁨을 논할 수 없고 안 좋다고 해도 다 깨 볶으며 잘 산다거나 좋다고 했어도 몇 년 못살고 헤어지는 게 다 이런 원리 때문인 것입니다.

그럼 그 잘 맞춘 속궁합이 좋으면 다 잘 사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세상천지에 결혼도 하기 전에 도대체 몇 명의 남자나 여자를 만나서 속궁합을 확인합니까?

이렇게 경험이 많고 어떤 것이 좋은 속궁합인지,  명기가 무엇인지 경험을 다해서 결혼한다면 세상이 어찌 되겠습니까?

다 잘 먹고 잘살까요?

아무리 속궁합이 좋아도 가정환경이나 특히 재물, 건강이 문제가 생기면 처음처럼 죽고 못살아도 결국은 다 헤어지게 됩니다.

뭐 그도 아니면 더 좋은 속궁합을 찾아 떠나겠지요

결국은 토끼를 만나든 돌부처를 만나든 명기를 만나든  다 운이고 인연이고 팔자소관이며 그것이 곧 배우자운인 것입니다.

 

 

도대체 얼마를 경험해야 속궁합이 안 맞는다는 것을 알겠습니까?

대부분 다 서로 맞춰가며 그놈의 정을 쌓으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물론 속궁합이 좋다면 겉궁합보다야 부부운이 더 좋은 것은 피할 수 없겠지요

 

그럼 겉궁합도 아니고 속궁합도 아니면 남녀가 만나는데 뭐가 제일 중요하겠습니까?

그건 다름 아닌 타고난 인성, 부모의 유전적 영향과 사회생활로 경험하고 다듬어진 '인성'이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사람은 고쳐 쓰는 것이 아니라지만 인성은 사회환경이나 부모, 친구관계등으로 얼마든지 고쳐갈 수 있고 좋은 인성, 바른 인성으로 고쳐갈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남남이 만나서 부부가 되었다면 궁합자체가 다 맞을 수는 없으며 결국은 인성이 좋으면 이런 부족한 문제를 서로 대화하고 배려하고 이해하며 포용하며 살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인성이며 정(情)인 것입니다.

 

 

허구한 날 돈타령에 사치나 하고 잠이나 자면서 목 늘어진 티나 입고 반찬냄새나 풍기며 옆구리 한번 찔러보지 않는 여자가 명기고 옹녀면 뭐 할 것이며 토끼처럼 몇 분도 안돼서 자기 욕심이나 차리고 돌아누워 담배나 피우고 하루가 멀다 하고 술에 쩔어들어오는 이런 성품하나도 못 고친다면 그 인성은 글러먹은 것입니다.

아무리 속궁합이 좋아 밤을 새운다고 해도 결국은 헤어지거나 무늬만 부부가 되어 로또처럼 안 맞게 되는 것입니다.

즉 겉궁합 속궁합 타령은 결국 육체적인 자기 욕심 채우고자 하는 핑계입니다.

 

이런 궁합타령 이전에 자신의 인성과 상대의 인성부터 돌아보고 좋은 인성으로 바꾸어 좀 더 이해하고 화합하며 보듬어주고 배려해 주며 맞춰간다면 속궁합은 당연히 좋아지는 것이고 사랑이 넘쳐나는 훌륭한 가정이 되는 것이니 당장 자신과 상대의 인성부터 챙겨보시고 고쳐보세요.

그놈의 궁합타령은 그냥 개나 줘 버리세요

 

현운역리원작명연구소